7월 '지수 2020p이하 분할매수 전략 유효'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7일 7월 투자전략은 불확실성에 대비한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되 코스피 지수 2020p 이하에서는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성준 연구원은 "7월 주식시장에 1900p까지 하락할 확률은 모형별로 2.5~5%수준에 불과하다"며 "결국 이번 하락이 사이클의 저점은 7월보다는 8월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8월 저점을 대비해 7월부터 저가매수 전략으로 전환, 월초 보다는 월말에 매수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주식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7월 낙관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조 연구원은 "7월 주식시장 전망에 있어 5%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이유는 그리스 채무재조정, G2 경기둔화에 따른 2분기 글로벌 기업실적 하향, QE2 종료에 따른 리보금리 상승 가능성 때문"이라며 "실현가능성은 낮지만 주식시장이 받는 충격이 예상보다 큰 변수들이 7월에 산재해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투자유망 업종으로는 건설, 철강, 조선, 보험, IT를 추천했다. 조 연구원은 "기존 주도업종의 이익에 대한 신뢰성이 낮아진 만큼 충분히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업종과 하반기 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수급이 양호한 업종에 관심을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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