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장학금 260억 주겠다? 통 크네!

[아시아경제 채지영 기자] 반값등록금 관련, 한국에서는 연일 논란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형 마트인 월마트가 학생들에게 2500백만 달러(한화 약 26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끈다.23일 로이터통신은 같은 날 월마트가 여름 방학 중 학생들에게 음식과 교육 지도, 일자리 제공을 통해 약 260억 원의 장학금 제공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월마트의 장학금 수여 계획은 심각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월마트의 계획을 반대하는 측은 월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의 장학금 수여 의도에 의문점을 제기했다.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의 뉴욕 진입을 반대하는 그룹의 대변인 스테파니 야즈기는 "월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 뉴욕으로 진입하지 못한다면 현재 쇠퇴중인 사세를 반등할 수 없다. 안정적 진입을 위한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위와 같은 계획을 세운 것이다"라고 비판했다고 한다.그러나 월마트 측은 "뉴욕에서 시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지만 압도적인 다수가 월마트 입점을 반겼다"며 장학금 수혜가 뉴욕 진입을 위한 월마트의 계획이라는 의견에 반발했다.채지영 기자 cire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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