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한국표준협회 회장(좌), 진병용 대구은행 수석부행장(우)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구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Green Management System·GMS) 시범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녹색경영시스템이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인증체제로, 기존의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포함해 I4064(온실가스 배출목록에 대한 국제표준), ISO26000(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등을 망라하고 있다. 우선 내달 13일까지는 인증제도 조기 정착과 확산을 위해 시범인증을 실시하며, 7월14일부터는 인증제도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획득한 녹색경영시스템의 시범인증 사업장은 본점과 연수원, 유형별 대표 점포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시범인증 범위는 금융(여신·수신) 및 기타금융 관련 서비스다.대구은행은 녹색경영시스템이 구축되면 기후변화와 환경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에너지·자원 관리, 거래기업에 대한 다양한 환경리스크관리 및 평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은 "대구은행은 지난해 12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GHG Inventory System)구축하고 올해 5월 환경경영 시스템(EMS)인 ISO14001 인증을 받는 등 국내 금융권 녹색경영 리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대구은행 녹색경영체제 구축 및 인증을 시작으로 DGB금융지주 전 계열사로 녹색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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