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수시전형 올 가이드]“미로찾기 입시제도 속 지름길을 찾고 싶었다”

‘교육의 정석1’ 보고서 낸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자기소개를 한다면?1999년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입사 후 투자전략업무를 7년간 담당했다. 2006년 10월부터 현재유진투자증권에서 교육제지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교육의 정석1>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보고서를 내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또 이렇게 높은 관심을 끌 것이라 예상 했나?교육 애널리스트로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교육주에 대한 질문도 많지만, “어떻게 해야 OO학교 보낼 수 있어요?”나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이다. 그 무엇보다 ‘자식농사’만큼 중요한 농사가 없고 자식농사를 잘 짓고 싶지만 최근 고입, 대입 입시전형이 많이 변하면서 잘 짓고 싶어도 그 방법을 모르는 분이 많다. <교육의 정석1>은 특정 주식에 대한 전망보다는 급변하는 고입, 대입 입시전형에 대한 분석 자료이다. 사실 이렇게 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일 줄은 예상치 못했다. 애널리스트로서 객관적으로 분석 가능한 위치에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시는 거 같다.■8월 입학사정관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입 시즌에 들어간다. 이 보고서가 학부모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가?최근 수시비중 확대, 수시전형 다양화,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 입시가 상당히 변했다. 이 자료를 쓴 취지는 이러한 복잡한 입시제도 변화를 좀 더 쉽게 핵심을 파악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애널리스트 입장에서 객관적인 팩트(fact) 전달에 치중했기 때문에 본 자료를 통해 주요 입시 변화 등을 파악하기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한다.■이 보고서는 대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것 같다. 특별히 그런 혜안을 갖게 된 동기는 있었나?교육 애널리스트를 한 지 5년 정도다. 애널리스트가 주식을 분석하려면 사실상 그 해당 산업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수차례 거치기도 하면서 교육 주식을 분석하기 위해 상장주식 뿐만 아니라, 비상장 교육업체, 정부의 교육정책, 공청회, 각 입시학원들의 입학설명회, 각 대학 입학설명회 등 발로 뛰며 교육업 전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레 교육의 본질에 대해 취득하게 된다. ■<교육의 정석1>에 이어 시리즈 발간 계획을 밝혔었다. 다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입시컨설턴트가 아닌 애널리스트가 직업이다. 또한, 업종 역시 교육업종 뿐만 아니라 유통, 제지업종까지 맡고 있다. 이에 본업인 주식에 대한 분석업무를 하기에도 사실상 업무가 벅찬 상황이다. 심정 상으로는 해외유학편, 초등/유아편 등을 2, 3 시리즈로 할 계획이나, 지금 집에 있는 아들 얼굴도 볼 시간이 없는 상황이라 정확히 2,3 시리즈 출간 시기는 확답은 못드리겠다. 뜨거운 관심을 고려해 충분히 반영하겠다.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기자 기자 hanso110@<ⓒ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국 한상오 기자 기자 hanso11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