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법인세 감세 논란과 관련, 추가감세를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감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법인세 추가감세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172분의 의원님들 중 98분이 응답을 주셨다. 57%의 응답률"이라며 "추가감세철회에 찬성하는 의원수가 63분(65.6%) 추가감세를 그대로 해야 된다는 의견이 33분(34.4%)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감세철회를 하는 경우에 대한 답변을 주신 63분 중 조세감면제도, 임시투자세액공제라든지, R&D 투자공제,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등 보완책이 필요한 지를 묻는 질문에 찬성이 57분, 반대 1분, 기타 3분, 미선택 3분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득세 최고구간 880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현행 35%로 되어있는 세율을 2% 내리도록 돼있는 감세철회 부분과 관련, '추가감세를 철회해야 된다'는 의견이 76분(78.4%) '예정된 대로 감세를 해야 된다'는 의견이 14분(14.4%)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나머지는 기타 의견이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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