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6일 여행, 레저/호텔, 항공업종에 대해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할 시점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업종 내 이익모멘텀이 증가하고 있는 하나투어, 호텔신라, 대한항공을 꼽았다. 김병연, 강현철 애널리스트는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기존 포트폴리오 외에 시장의 상황보다는 계절적 특수성이 높은 주식을 담아 수익률 제고에 힘쓸 필요가 있다"며 "현 시점에서 주요한 계절적 특수성을 가진 업종으로 여행/레저 및 호텔, 항공을 포트폴리오에 추가 편입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호텔/레저 업종 및 항공 업종은 전통적으로 6~8월 여행 성수기를 맞아 3분기에 기업이익 모멘텀이 극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3분기 실적시즌에 맞추기보다는 2분기 부진한 이익모멘텀과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상존하는 현 시점에서 선취매 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특히 서서히 일본 지진 영향에서 벗어나며 여름 성수기 효과가 과거대비 더욱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가 진정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 가격 변수도 상기 업종에 우호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지성 기자 jise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