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대표 민병관)는 지난 14일 자사의 트랙터(컨테이너 운송을 위한 트레일러용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2011년도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올해의 연비왕으로는 10.04km/ℓ의 연비를 기록한 부산 지역의 차종창 씨가 선정됐다. 인천 지역의 한호균(9.6km/ℓ) 씨와 대구 지역의 김응춘(9.5km/ℓ) 씨가 근소한 차이로 2~3위를 차지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1위부터 7위까지 참가자가 모두 9.3 Km/ℓ 이상의 연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스웨덴의 고텐버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통합 연비왕 대회에서 우승한 김도균 씨의 역대 최고 기록인 9.1km/ℓ 기록을 뛰어넘은 기록이다.또한 일반적인 대형 트랙터가 화물 트레일러 없이 주행할 경우 통상 4.0~4.5km/ℓ, 정량 화물 적재 후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 시에는 2.8~3.2km/ℓ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 놀라운 수치다.민병관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최근 연료 절감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볼보트럭이 펼쳐온 연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활동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이한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에는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지역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총 13명의 상위 입상자가 결승전에 참가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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