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차별화된 경쟁력 유지 확인<신영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삼성증권에 대해 수익성 높은 고객기반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경쟁력을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10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증권의 차별화된 이익 증가 모습과 상대적으로 높았던 기업가치 상승은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과 브로커리지와의 시너지 효과에 기인한 것인데, 현재까지 특별한 부정적 시그널 없는 가운데 차별화 요소는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박 연구원은 "SNI 점포 확대 및 PB역량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익 기여도가 높은 고액자산가수 및 관련 자산이 꾸준히 증가 중"이라면서 "이는 향후 헤지펀드 판매 기반 및 견조한 이익 성장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자문형 랩 자금 유입은 4월 1조2000억원, 5월 5600억원에 달했고, ELS 판매는 연초 이후 꾸준히 월 2500~35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월간 기준 6% 중후반대의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M/S)도 흔들리지 않는 등 시너지도 유효하다는 평가다.그는 "증시 조정에 따른 실적 우려 등으로 5월 이후 주가 하락률이 17.2%에 이르고 있지만, 양호한 영업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주가 되돌림 시도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시황 개선 효과까지 반영될 수 있다면 반등 강도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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