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고용창출..내달 대구에 콜센터 개점[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농협이 개인 VIP고객 확대를 위해 15일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에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개점한다.이로써 농협의 PB센터는 서울 강ㆍ남북 2곳과 경기 분당,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8곳으로 늘어난다. 농협은 광주 PB센터 개점으로 지방에서는 울산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에 PB센터를 갖게 된다. 하반기에는 울산에 PB센터를 열 계획이다. 지방 1호점은 2008년 6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부산 PB센터다.김태영 농협 신용대표는 "농협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총 8곳의 PB센터를 개설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시중은행 중 최초로 광주지역에 개설하는 광주PB센터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목적에 맞는 재무설계, 전문가에 의한 세무ㆍ부동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신개념의 금융센터"라고 말했다.한편 농협은 다음달 초 대구시에 콜센터를 개점키로 이날 협약식을 갖는다. 대구 콜센터는 상담석 150석 규모로 50억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대구 콜센터는 5년 전 설치된 광주ㆍ부산 콜센터와 함께 지역에 기반을 두고 상호지원 기능과 아웃바운드 중심의 수익센터로의 기능을 수행한다.농협 관계자는 "다른 시중은행과는 달리 농협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방에 콜센터를 설립하고 있다"며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지자체에서도 유치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이날 광주 PB센터 개점식과 대구 콜센터 개점 협약식에는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가 참석한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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