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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김제동이 '전경 햄버거'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김제동은 지난 9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누고자 했던 마음이 방법이 잘못 되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됩니다. 나누고자 했던 순수한 마음과 상처를 받은 두 마음 모두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이어 "원인제공의 책임이 제게도 있으니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서로에게 진짜 마음이 전해지리라고 믿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8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등록금 집회를 가진 대학생들은 김제동이 기부한 돈으로 구입했다며 햄버거를 전의경에 전달하려 했다. 김제동은 당시 집회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함께 고생하고 있는 전의경들을 모두 챙기자는 뜻을 밝히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경찰들이 "모욕감을 느겼다"는 반응을 보였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전달방식이 잘못됐다는 여론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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