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부천 '원래 우리는 한 몸'

30일 상호 교류 및 공동 발전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부평구와 경기 부천시가 상호 교류 증진을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30일 인천시에 따르면 두 도시는 30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컨벤션 센터에서 두 도시간 공동 발전 모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 자리에서 두 도시는 홍미영 부평구청장, 김만수 부천시장 등과 관련 공무원,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로간의 공동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정책협의회를 통해 현안사업을 해결하자는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두 도시는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풍물대축제, 영화제, 예술제 등 서로 개최하고 있는 지역 축제를 통해 상호 방문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화장장, 쓰레기처리, 하수처리장 등의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평구와 부천시는 도시조성 및 택지개발에 따라 부평 삼산지역과 부천 상동지역은 쇼핑, 여가, 교육 등 생활권이 동일하며, 앞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 연장구간 개통으로 더욱 도 비슷한 생활권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도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인접 도시 간 각종 시설 인프라를 공유해 주민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은 대형마트, 공원 등 생활권이 동일하나 행정구역이 달라 교통 및 공동시설 이용 불편 등 행정력이 실생활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불편해 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이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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