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맨유-바르셀로나, 10년 이래 최고 결승전'

퍼거슨 감독.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맨유와 바르셀로나의 결승전은 지난 10년을 마무리하는 결승전이다. 동시에 10년 이래 최고의 결승전이 될 것"결전을 앞둔 명장의 각오는 대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9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 대해 "지난 10년 이래 최고의 결승전이 될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는다"며 기대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퍼거슨 감독은 "두 클럽의 지난 10년간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는 단순한 '10년의 결승전(the final of the decade)'이 아닌 '10년 이래 최고의 결승전(the best final of the decade)'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매력은 분명하다.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골도 많이 터질 수 있고 흥분과 좋은 축구가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전 로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0-2로 패했던 것에 대해선 "선수들은 자기 자신과 서로를 믿어야만 한다. 나는 그들을 믿고 있으며 결국 해낼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맨유 선수들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전성호 기자 spree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