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2단계 청약, 공무원 4100명 몰려

이전기관종사자 특별공급 마감 결과 1.9대 1 기록…수변공원 낀 삼성 래미안 59㎡ 5.57대 1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로 옮겨갈 중앙부처 이전기관공무원들의 첫마을 아파트 2단계 청약에 4105명이 몰렸다.27일 마감한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2단계 이전기관종사자 특별공급 청약결과 배정물량 2146가구 중 4105명이 신청, 19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는 첫마을 1단계의 108%를 두 배 가까이 넘는 경쟁률이다. 이는 정부청사와 공공기관이전이 가까워 오면서 공무원들의 청약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청약 마감 결과.

전용면적 85㎡이하에 많은 공무원들이 몰렸다. 85㎡ 이하 1134가구에 2763명이 청약, 244%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85㎡ 초과 1012가구는 1342명(133%)이 청약했다.전체 대형평형비율이 46%로 85㎡ 초과 대형평형(구 40평, 45평, 59평)도 100% 가까이 청약됐다.특히 강변을 보기 좋은 삼성건설 ‘래미안(B4블록)’을 둘러싼 청약경쟁이 두드러졌다. ‘래미안’은 797가구에 2789명(349%)이 청약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이 중 59㎡형은 배정량 128가구에 714명이 신청, 5.57대 1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85㎡에도 200가구 모집에 950명이 청약했다.현대건설의 B3블록 ‘힐스테이트’도 26일 마감에선 낮은 청약을 기록했으나 최종 마감결과 114㎡(184가구에 77명 청약)을 빼고 모두 1대 1을 넘어섰다. 85㎡는 436가구에 897명이 청약, 2대1을 기록했다. 가장 청약이 낮은 곳은 대우건설의 B2블록 ‘푸르지오’로 85㎡, 101㎡, 114㎡, 149㎡형 모두 모집에서 미달됐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영철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