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다날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네덜란드에 합작회사 'Danal CS&F B.V.'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유럽은 8억2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와 인구 대비 120%를 상회하는 높은 휴대전화 가입률, 그리고 활발한 온라인 상품거래 시장 등 휴대전화 결제가 발전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 따라 다날은 새롭게 떠오르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월 해외 IT영업 전문 업체인 CS&F와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다날측은 "Danal CS&F B.V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4G 이동통신 해외사업 총괄 임원 등 이동통신업계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 대형통신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정환우 대표와 스프린트 넥스텔(Sprint Nextel)과 클리어와이어(ClearWire)의 사장을 역임한 배리 웨스트(Barry West) 고문을 통해 이미 현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사업전망 소개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날은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결제를 개발한 다날이 10년간 쌓아온 결제 및 운영 노하우와 CS&F가 보유한 해외 IT업체 네트워크 및 유럽 지역 무선통신 사업 운영 경험을 통해 효율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날 류긍선 대표이사는 "미국, 중국, 대만에 이미 휴대전화 결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다날은 다음 시장으로 유럽을 선택했다. 2012년부터 독일과 영국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결제 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환경에 특화돼 있는 스포츠 게이밍 등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며 "이는 다날이 궁극적으로 목표하고 있는 국가간 휴대폰결제(International Payment Network)의 시작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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