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G, '1Q 상장 게임사 중 최대 매출'<동양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해 1분기 상장 게임사 중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네오위즈게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477억원(+63%,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338억원(+51%), 순이익은 143억원(-29%)이었다.이창영 애널리스트는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동접(동시접속자) 270만명 돌파로 인한 해외 매출 상승과 국내 피파온라인 매출 상승이 유효했다"며 "영업이익률·순이익률 감소는 개발비 40억원, 영업권 80억원 상각에 따라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해 동안 특별한 신규 게임의 실적 추가 없이도 기존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으로 전년 대비 60%의 고성장을 시현했다"면서도 "최근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이같은 실적 성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2분기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그러나 1분기 발생한 1회성 요인의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율) 및 순이익(율)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중국 크로스파이어는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이 1733%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주로 중국 내 크로스파이어 동접 증가(575%)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돼 향후 동접 증가율이 감소된다 해도 1인당 게임사용 비용(ARPU)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인 크로스파이어 판권 재계약 문제는, 재계약 시점이 오는 2013년 이후이며 계약 연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석했다. 신규 라인업 부족 역시 기존 게임이 매출 증가 추세에 있는데다 자체 게임 개발을 강화하고 있어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 성장에는 부차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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