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마약수사 공조체제, 한국이 주축 된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검찰청은 국제 마약공조 수사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아태지역 마약정보 조정센터(APICC)' 창립 준비총회를 한국이 주축이 돼 17일 서귀포 칼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공식 창설되는 APICC는 대검 마약과에 사무국을 둔 마약통제 국제협력 협의체로, ▲회원국 마약통제기관간의 실시간 정보공유 및 대응 ▲마약통제기법과 정보공유 프로그램 운영 ▲마약퇴치 국제지원사업 실행 등을 목적으로 한다. 대검은 지난해 10월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과 APICC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창립 준비총회에서 태국,싱가포르, 미얀마, 브루나이와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밖에도 오는 18~20일에는 APICC의 모태인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 제 21차 회의도 열린다. 이 회의에는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지역 24개국과 5개 국제기구의 마약관계자 및 실무자 170여명이 참가한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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