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협력사는 1등 하기 위한 공동운명체'

구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국내 1, 2차 협력회사 모여'LG전자 캠프 동반성장 결의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가 1, 2차 협력회사들과 한 자리에 모여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12일 서울 서초R&D센터에서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1, 2차 협력업체 대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캠프 동반성장 결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해 동반성장을 결의하는 자리를 축하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협력회사는 함께 1등 하기 위한 공동운명체이고 이 자리를 계기로 모든 협력회사가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로 함께 도약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했다. 이날 LG전자는 협력회사들의 '경영 역량 강화' '재무 역량 강화' '소통 및 파트너십 강화'라는 기본방향 아래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금융지원 ▲교육·인력지원 ▲프로세스 혁신 등 세부적인 'LG전자 동반성장 전략' 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앞으로 지식경제부, LG전자, 협력회사 간의 3자 협력을 통해 생산, 제조, 물류, 생산성관리시스템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PMS)등 경영전반의 혁신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컨소시엄'을 시작한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 포털 사이트(www.collaborateandinnovate.com)를 적극 활용해 협력회사가 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제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직접자금 지원으로 무이자 자금 지원 100억 원, 설비 생산성 향상투자 415억 원 등 총 515억 원 규모로 올해 집행한다. 혼합·간접 자금 지원은 상생협력펀드, 네트워크론 등 2,75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LG전자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하도급 협력회사 대상 100% 현금지급, 월 2회 대금지급을 유지하면서 지급 기일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해 협력회사들의 현금 유동성을 높인다. 한편LG전자는 협력회사 포털 사이트(www.lgesuppliers.com)에 '협력회사 상생고' 코너를 개설해 협력회사의 목소리가 LG전자 경영층에 가감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동반성장 추진조직 인원 보강, 관련부문 임원평가에 동반성장 성과 반영 등 동반성장 활동의 추진력을 강화했다. 이날 5대 추진과제 발표 이후 1, 2차 협력사는 자율적인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LG전자 1·2차 협력회사 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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