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다음달 중 상장..금감원 심사 통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T스카이라이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최종 심사를 통과돼 예정 다음달 초 상장 할 수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지난 9일 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 2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8일자로 효력이 발생됐다고 공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앞서 지난달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정정 요구를 받아 한 차례 공모일정을 연기했다. 22일 정정신고서를 냈으나 지난달 27일부터 SBS가 KT스카이라이프에 고화질(HD) 방송 공급을 중단하는 등 분쟁이 발생하면서 이 영향으로 다시 공모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미 신고서에 이같은 리스크가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돼 금감원은 효력이 발생을 허용했다.앞서 금감원 관계자는 "SBS의 송출 중단만으로 정정요구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지난 번 정정 때는 MBC 문제 외에 유사회사 선정, 밸류에이션 문제 등 여러 요인이 복잡적으로 작용했었다"며 "효력이 발생하더라도 청약일 이전까지는 신고서 정정이 가능하다"며 추후 투자자 보호 에 문제가 있을 경우 효력 발생후에도 재정정을 요구할 수 있음을 시사했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보통주 250만주를 발행한다. 예정 모집가액은 주당 1만3500원~1만8500원으로 오는 23~24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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