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강株, 中 긴축 우려에 동반 약세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철강주들이 동반 약세다.중국이 지난주말 '지급준비율 50bp 인상'을 발표하면서 긴축 의지를 표명한 것이 철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오후 1시 POSCO는 전일대비 2.75% 떨어진 4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제철(-2.08%), 동부제철(-2.2%)도 하락세다.기관의 매도세가 약세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강금속업종에 대해 외국인은 52억원, 개인은 498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464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중국이 지준율을 50bp인상한 것이 중국 정부가 긴축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읽힐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중국 철강업체들이 수출쪽으로 물량을 밀어낼 수밖에 없고, 이는 국제 철강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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