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 최종 승인이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5만4000원에서 5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최진석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 주가의 향방은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당국의 최종 승인 여부이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지주의 IFRS기준 1분기 순이익은 3895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앙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2.7% 비교적 큰폭으로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 14.3%, 중소기업대출 1.5%, 가계대출 0.7%씩 각각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IFRS기준 순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산한 핵심이익은 동일 회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해 다소 미흡하다"면서 "그러나 삼부토건 및 동양건설 영향에도 불구 상매각전 실질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bp하락한 0.70%, 상매각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해 자산건전성 추세는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IFRS 기준 2.26%로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됐으나 K-Gaap기준으로는 4bp 하락했다"면서 "이는 주로 발행금융채 및 은행에서 지주로 지급한 배당영향에 따른 것이며 중소기업대출 위주의 성장전략과 최근 확대되고 있는 신규 예대금리차를 감안하면 2분기 NIM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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