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3월 인플레이션 2.3%↑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독일의 3월 소비자물가가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2년 반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2일 유럽 통일품목분류체계에 따른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달 2.2%에 이어 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2.2% 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급등하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8일 국제원유 가격은 2년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12달러를 넘어섰다.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1.25%로 올렸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클라우스 바데르 유럽 담당 애널리스트는 “독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 여름까지 계속 올라 2.8%에 달할 것”이라면서 “ECB은 인플레이션을 계속해서 우려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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