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70km, 21개 구간별 후원 기업 모집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오는 5월말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북한산 둘레길의 생태계 보호와 쾌적한 환경조성에 참여할 기업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북한산 둘레길은 총 70km로서 모두 21개 구간으로 특정 기업이나 단체가 1개 구간씩 맡아 필요한 재원을 후원하거나 소속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것이다.공단은 참여 기업의 후원규모와 봉사활동 계획에 따라 적정한 둘레길 구간을 배정하고 해당 구간에 기업 이미지 홍보가 가능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기업은 연간 700만 명이 방문하는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 둘레길 후원기업으로 등록되며 후원금은 기부금으로 처리된다. 뿐만 아니라 기업 임직원과 가족은 공단이 운영하는 자원봉사 캠프와 생태관광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앞서 (주)하나투어는 내시묘역길 구간의 탐방로 보호를 위해서 3000만원의 기금 출연과 임직원의 자원봉사를 약속하고 국립공원 생태관광과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 관광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공단 최종관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행사는 북한산 둘레길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연계한 것으로, 노약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탐방문화 형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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