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대우증권은 1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글로벌 일류 엔지니어링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에 연간 신규수주 목표치인 14조원의 60%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도 당초보다 각각 2.4%, 6.2%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이 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일머니'의 수혜주이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중동의 정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지만 주가가 고점을 돌파하며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구조적인 고유가에 따라 넘치는 오일머니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최소 앞으로 3년간은 중동 국가들이 넘치는 오일머니를 인프라, 플랜트 투자에 집중해 젊은층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로인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판단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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