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요~' 시한부 선고 받은 이미숙, 근사한 프러포즈에 '화색'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이미숙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김순옥 극본, 홍성창 연출)에서는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복희(이미숙)를 위한 남편 기봉(김용건)의 특별한 이벤트가 그려졌다. 불치병에 걸린 복희는 좌절 하지 않고 남은 삶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노트를 마련, 전보다 더욱 활기찬 생활을 했다. 그리고 복희가 쓴 노트를 발견한 가족들은 원하는 일을 하나씩 이뤄주며 그녀를 웃게 했다. 특히 이날은 우연히 그녀가 쓴 소원 중 하나인 영화 속 여주인공처럼 근사한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는 글을 본 기봉이 이를 준비하기에 이른다. 집안을 화려하게 꾸민 뒤 깔끔한 수트를 입고 등장한 기봉은 복희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며 달콤한 고백을 해 그녀를 감동하게 했다. 이어 복희는 기봉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불치병에 시한부 선고까지 절박한 순간을 맞이한 그녀지만 가족들의 노력에 전보다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복희. 과거의 욕심을 버린 그녀의 웃음이 시청자들마저 웃게 만들었다. 또한 달래는 엄마의 오랜 꿈을 이뤄주기 위해 방송사를 다니며 홍보를 하는 등 애를 썼고 덕분에 영화 오디션 제의가 들어오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복희가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인 ‘영화배우 되기’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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