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마감..저출산株·지진株 '주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상승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7포인트(0.14%) 내린 534.20을 기록했다.이날 537.16으로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잠깐 하락 반전한 것을 제외하고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 막판 재차 하락반전 하면서 전날보다 0.77포인트 내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역시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세를 보였고 기관은 순매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개인은 사흘째 사들였으며 이날은 2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9억원 가량을 사면서 이틀째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기관은 닷새째 '팔자' 우위였다. 투신에서 170억원 이상 팔아치우면서 총 292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주요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오락문화,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등이 1% 이상 내림세를 보였으며 통신서비스, IT하드웨어, 정보기기, 제약,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도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담배(2.07%), 운송장비부품(2.31%)을 비롯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화학, 금속, 건설, 유통, 운송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1.58% 조정을 보인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80%), CJ E&M(-6.33%), CJ오쇼핑(-0.62%), OCI머티리얼즈(-1.17%), SK브로드밴드(-0.21%), 다음(-0.40%), 에스에프에이(-1.22%), 동서(-1.52%) 등도 내렸다.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 효과 등에 힘입어 5.62% 상승했으며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도 각각 2.57%, 3.54% 올랐다.이날은 전날 밤 일본 강진 소식에 삼영엠텍(9.57%), 유니슨(3.95%), AJS(2.35%) 등 지진관련주가 주목 받았다. 오는 12일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아가방컴퍼니(9.62%), 큐앤에스(12.35%), 보령메디앙스(13.30%) 등 사회보장법률안 관련 저출산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62종목이 올랐으며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77종목이 내렸다. 7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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