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로 올해 글로벌 IT제품 소비 5.6%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태블릿PC 판매가 증가하면서 2011년 글로벌 IT제품 소비가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IT제품 소비가 3조600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해 3조4000억달러보다 5.6%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예상 수치인 5.1%를 상회하는 것이다.가트너는 태블릿PC가 IT소비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태블릿PC 소비는 지난 해 96억달러보다 증가한 294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가트너가 올해부터 컴퓨터 하드웨어 소비 예상 목록에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를 포함하면서 하드웨어 성장 전망치는 7.5%에서 9.5%로 상향조정됐다. 중동의 정치적 불안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파악했다. 리차드 고든 가트너 부사장은 "전세계 IT 시장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부분은 약 2%"라며 "중동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이 IT 소비 수준을 낮추고는 있지만 글로벌 수준에서 그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한편 일본 지진이 부품 수급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가트너는 덧붙였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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