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 '맑음'

인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경기전망 밝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최근 일본 동북부 지진의 여파 및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고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2/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조사 결과 2분기 전망치가 '121'로 나타났다. 100보다 높으면 전보다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이같은 전망치는 전분기(113)에 비해서도 높은 것이며, 2009년 3/4분기를 기점으로 2년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한 것이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대외불안 요인에도 소매경기는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해 전체적인 소비심리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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