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익일 발표예정인 3월 고용동향이 호전될 것으로 보여 경제회복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 연준(Fed)이 완화정책을 조기에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br />
[제공 : 마켓포인트]
31일(현지시간) 오후 5시3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3bp 상승한 3.46%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한때 3.50%까지 올라 지난 9일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BOA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1분기중 미국채가 0.1%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2.7% 손실을 보인바 있다.Narayana Kocherlakota 미니애폴리스 Fed 총재가 이날 정책금리를 올해 75bp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CNBC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토마스 호닉(Thomas Hoenig) 캔자스시티 Fed 총재는 전일 런던에서 정책금리를 조만간 1%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Fed 총재도 전일 런던에서 출구전략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골드만삭스가 미국채 5년물 전망치를 기존 2.30%에서 2.50%로 상향조정했다. 경제성장과 함께 인플레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빌 그로스 핌코 회장이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밝힌 월간전망에서 인플레가 우려된다며 미국채 투자가치가 적다고 밝혔다.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38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는 직전주 39만4000건대비 6000건이 줄어든 수치다. 블룸버그가 4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38만건이었다.3월 실업률이 8.9%를 기록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측했다. 미 노동부가 익일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2월 실업률은 9%를 기록해 22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한바 있다. 고용자 증가수는 19만건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설문조사를 통해 밝혔다.Fed가 2021년 5월물부터 2027년 2월물까지 21억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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