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400kV 초고압케이블·접속재 공인인증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일진전기(대표 최진용)는 지중용 초고압케이블 분야 최고 기술력을 상징하는 400kV급 2500㎟ 초고압케이블 및 접속재에 대해 공인기관인 네덜란드 전기시험소(KEMA)의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 제품은 400kV급 케이블 중 가장 큰 사이즈에 해당되는 2500㎟로, 일진전기는 400kV 2500㎟급 케이블과 그 이하 사이즈 모든 초고압 케이블을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시장규모 10억달러인 400kV급 신규 시장진출과 함께 400kV급 이하 케이블시장 해외수주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일진전기는 지난 2007년 국내외 인증기관(KERI & KEMA)에서 345kV급 케이블 및 접속재에 대한 인증을 획득, 한국전력 및 대만 전력청에 납품·시공한 데 이어, 이번 400kV급 인증에 성공함으로써 더 높은 전압의 전력을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박광준 전선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기관에서 400kV급 케이블 인증을 받아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위상을 쌓았다"면서 "10억달러 신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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