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연례컨퍼런스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방송통신위원회(KCC, 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2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아태지역 18개국 27개 회원 및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아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APCERT(Asia-Pacific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침해사고대응 국가간 협력강화 등을 위해 각 국가의 대표적 인터넷 침해대응팀(CERT)을 중심으로 2003년에 설립된 단체로, 한국은 KISA가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보안이슈 및 사이버 공격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공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KISA는 설명했다.아울러 23일 개최된 APCERT 연례총회에서 의장 및 사무국으로 일본이 당선됐고 한국은 부의장에 당선됐다. 또한 2012년 APCERT 연례총회 및 컨퍼런스 개최지는 인도네시아의 발리로 결정됐다.서종렬 KISA원장은 "이번 APCERT 부의장 당선으로 한국이 아태 지역의 인터넷침해대응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의 선진 침해대응 역량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도 축사를 통해 "스마트 시대에 인터넷 패러다임의 변화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사이버 위협이 예상되고, 이런 위협은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APCERT가 아태 지역 사이버보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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