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적십자사는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구호물품 2000세트(약 2억원 상당)를 미야기현 재난센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긴급구호물품은 삼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협력사업 지원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물품을 묶은 것으로,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담요와 구호의류 등 총 12종으로 구성돼 있다.적십자사에 따르면 구호물품은 김포공항에서 일본 하네다로 향하는 일본항공(JAL)편으로 오전 8시와 오후 12시10분 두 차례에 걸쳐 발송됐다. 일본항공(JAL)은 지진 피해지역의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구호물품 15톤(약 3000만원 상당)을 전액 무상 수송키로 했다.한편 적십자사는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으로 23일 기준 총 165억여원을 모금했다. 기업(법인)과 개인 등 총 54개처 61건의 물품 기부의사도 접수받은 상태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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