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 비공개 테스트(CBT)까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블레이드앤소울의 CBT를 진행한다면 4월 말에서 5월 초가 유력하다"며 "신규 게임의 핵심 사용자가 될 대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해외 퍼블리싱과 공개 테스트(OBT) 등 이후의 스케줄은 CBT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두 차례에 걸친 사내테스트(AT) 및 외부 콘텐츠 공개를 감안하면 CBT는 한 번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의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2분기 CBT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목표주가 상향 등과 함께 랠리가 지속될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9%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기업회계기준(K-GAAP)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15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6%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38.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매출은 성수기임에도 지난해 4분기 수준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4분기에 일회적으로 반영됐던 인센티브와 무형자산 상각이 제거되면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동일하게 1581억원 수준이겠지만, 영업이익은 연결 대상법인이 확대되면서 483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