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3월 임대료 확정 여부에 따라 현 주가 수준에서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올해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에 대한 공항공사와의 재협상은 올해 여행 수요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면서 인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일본 지진 영향은 인천 공항 내 입점 업체들의 영업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올해 임대료 재협상이 지연되는 현 시점에서 이번 사태는 인하 협상에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2008년 인천 공항 입점 이후 5년간 연평균 임대료가 2,000억원에 해당되면서 매년 임대료 협상은 여행 수요 다음으로 동사 영업이익에 영향을 주고 있다.중국인 매출비중이 두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안 연구원은 "중국인 매출 비중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20%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를 전환점으로 일본인 매출 비중이 23.8%로 축소된 반면, 중국인 매출 비중이 15.8%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한 "일본행 중국인 수요가 한국으로 우회하고 있는 점도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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