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시행된 일본 내 로밍서비스 이용요금 감면서비스도 상황따라 연장여부 검토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일본강진에 따른 통화량 급증에 대비해 지난 주말 일본 내 로밍서비스 이용요금 감면 서비스를 실시한 통신 3사는 비상대책반을 통해 향후에도 일본 내 상황을 실시간 점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14일 통신 3사는 일본 강진 발생 후 네트워크 및 통화량 점검을 위해 일제히 비상대책반을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부분적으로 시행된 일본 내 로밍서비스 이용요금 감면 서비스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지난 주말 시행했던 로밍서비스 요금 감면서비스 연장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며 "다만 현재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통화량 급증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네트워크 사업부문이 일본 내 통화량 상태를 점검중인 상태"라며 "주말 동안 실시한 일본 로밍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로밍 요금을 50% 감면과 문자메시지 무료 제공 서비스 연장 여부는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강진으로 인해 국내에서 일본으로 발신한 전화는 평소 대비 최대 91배 수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T에 따르면 국내에서 일본으로 발신한 전화는 이동전화의 경우 지난 11일 오후 5~6시 사이 758건에서 6만9308건으로 91배 증가했고 유선전화는 5097건에서 21만418건으로 41배 늘어났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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