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證 , 형식보다 내실...금요일마다 캐주얼데이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대표 유흥수) 임직원들이 넥타이를 풀었다. 매주 금요일에는 딱딱한 정장도 벗어 던진다.10일 LIG투자증권은 사내 커뮤티니케이션 사이트인 ‘미소로 통하는 소통의 장’에 올라온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3월부터 금요일마다 청바지와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를 진행한다. 더불어 평일에도 넥타이 착용 규정을 없애고 ‘노타이’ 복장을 장려한다. LIG투자증권은 지난 연말 개설한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인 ‘미소로 통하는 소통(笑通)의 장’을 통해 자랑하고 칭찬하고 제안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소통의 장’은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자 하는 유흥수 사장의 ‘스마일 경영’ 철학이 담겨 있는 곳. 최은영 재경결제팀 사원은 “알록달록 경쾌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어 금요일 출근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캐주얼 데이 역시 이곳에 접수된 직원들의 제안을 채택해 시행하는 것으로 유 사장도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는 등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유 사장은 “입고 있는 옷에 따라 사고와 행동도 달라진다”며 “캐주얼 데이가 직원들의 숨은 열정과 창의력을 발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LIG투자증권은 평소 복장 규정에서 넥타이 착용 항목을 과감히 없앴다.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체온을 높이는 넥타이의 단점도 고려가 됐지만 무엇보다 업무, 고객응대 등에 있어 형식보다는 진심과 내실을 기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LIG투자증권은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일 LIG’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내 메신저와 주소록에 쓰이는 직원들의 사진을 활짝 웃는 얼굴로 전부 교체할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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