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7일 삼영화학에 대해 태양광, 하이브리드카 등 신규 전방산업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주식분할을 통해 유통주식수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송동헌 연구원은 "포장용 필름업체에서 소재업체로 변모할 것"이라며 "특히 캐파시터 부분 영업이익 기여도가 지난해 28.7%에서 올해 77.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11년 캐파시터필름 부분 매출액은 528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81억원에서 94.4% 등가한 15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더불어 필름콘덴서 수요 확대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필름콘덴서는 최근 LED TV, 하이브리드카, 태양광 인버터 등 적용 영영이 확대되고 있으며 핵심소재인 콘덴서용 필름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개발 완료한 초박막 필름은 일본 도래이 등 전세계적으로 소수업체만 생산 가능해 가격 및 이익률이 기존 제품 대비 월등이 높고 현재 국내 수요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소재 국산화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삼영화학은 주식분할을 예정하고 있어 주가 리레리팅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송 연구원은 "기존 식품 포장용 필름 부분의 낮은 성장성과 이익 가시성을 반영해 현주가는 PER 5.5배에 거래되고 있으나소재 업체로서의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이고, 주식분할을 통한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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