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와이즈파워가 삼성전자의 질화갈륨(GaN)을 이용한 전력용 반도체 등 반도체 신소자 관련 연구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와이즈파워가 질화칼륨 웨이퍼 생산을 위한 투자를 한 것과 맞물려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사의 연구내용은 방향이 달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4일 오후 1시28분 현재 와이즈파워는 전날보다 50원(3.01%) 오른 171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산하 삼성종합기술원은 최근 질화갈륨을 기반으로 하는 전력용 반도체 연구 등을 위해 미국 비코(Veeco)사로부터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장비는 LED와 반도체제조 등에 쓰이는 범용이지만 비코사는 삼성종합기술원이 질화갈륨을 이용한 전력전자기기(Power electronics) 연구를 위한 목적이다.와이즈파워는 지난해 10월 자회사 그랜드텍을 통해 반도체장비 자동화시스템 제어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컨벡스 지분 4545주 (5.4%)을 취득했다.와이즈파워는 당시 “LED의 가격경쟁력과 제품고급화에 필수 핵심소재로 부각되고 있는 질화갈륨(GaN)웨이퍼와 이를 생산하기 위한 HVPE(Hydride Vapor Phase Epitaxy, 수소기상증착기) 시스템의 양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포석의 일환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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