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IBK투자증권은 4일 한라공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알루미늄 가격상승으로 원가율 조정이 불가피 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했다.한라공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886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 상승, 하청업체들의 부품단가 인하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해외법인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현수 연구원은 "다만 한라공조가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공조업체로 프리미엄을 줄 만하다"며 "하이브리드ㆍ전기차용 압축기 개발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알루미늄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판가 조정으로 올해 국내외 법인의 외형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라공조의 현재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과 주가수익비율을 감안할때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저가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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