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을 스마트러닝으로..정부 4대강국 도약선언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스마트시대를 맞아 웹 기반의 이러닝(e-learning)을 스마트러닝으로 확산,발전시켜 글로벌 4대 스마트러닝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비전이 마련됐다. 지식경제부는 3일, 제7차 이러닝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이러닝산업 발전 및 활성화 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러닝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와 이러닝 신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이러닝 서비스다. 주요 계획에 따르면 이러닝사업자간 불공정한 계약관행 개선을 위해 '이러닝사업 표준계약서'와 표준약관을 마련해 보급하기로 했다. 저작권 보호가 강화됨에 따라 이러닝기업이 의도하지 않은 저작권 위반 등으로 발생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작물 이용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작년 7월 수립된 산업원천기술로드맵을 활용해 융복합 이러닝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스마트러닝 표준 개발과 국제표준 반영도 추진한다. 학습이력관리시스템(평생학습계좌제)을 통해서는 이러닝 교육이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러닝 전문분야의 직무별 자격인증 도입도 추진한다.아울러 기존의 동영상 위주 이론 강의에서 탈피, 산업 현장과 유사한 가상 환경에서 실제 기술훈련이 가능한 이트레이닝(e-Training) 시스템을 개발, 보급한다. 수출확대를 위해 범부처 지원체계(이러닝산업해외진출협의회)를 구축하고, 해외진출 중점대상 국가별 수출 유망 이러닝제품을 발굴, 현지화를 지원키로 했다. 지경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09년 2조1000억원수준의 국내 이러닝산업 시장규모가 오는 2015년 3조5000억원으로 성장하고 같은기간 2만3000명수준의 일자리가 3만70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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