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LIG투자증권은 3일 심텍에 대해 올해 예상실적에 비해 매우 저평가 돼 있으며 주가리스크가 없어 박스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올해 총 매출은 6568억원, 영업이익은 92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9%, 5% 증가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주가는 저평가 돼 있으며 주가 리스크도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스권 상단을 넘어서는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 PER 5.5x~6.0x 사이의 BOX권 내 움직임을 기록 중"이라면서 "지난해 말 유일한 주가 리스크였던 키코가 청산됐음에도 불구, 관리종목 탈피 후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과 메모리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에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메모리에 대한 시장 센티멘트가 크게 개선되고 있고 동부하이텍, 하나마이크론 등 반도체 및 반도체 후공정업체의 주가상승이 메모리용 substrate PCB업체인 심텍의 주가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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