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대구FC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유경렬(33)을 영입했다. 대구는 올 시즌 선수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유경렬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유경렬은 지난 2003년 울산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8년차 베테랑 중앙 수비수. 노련미와 경기 조율능력을 겸비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국가대표로 활약, A매치 17경기에 출장하기도 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63경기 14득점 5도움. 유경렬이 합류함에 따라 대구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 대구는 15개 팀 중 최다실점(57골)을 기록할 만큼 수비가 약했기 때문. 그는 조광래호에도 승선한 유망주 이상덕(25)과 함께 견고한 수비 구축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선수등록 마감일인 28일 극적으로 대구의 유니폼을 입은 유경렬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FC 동료들과 함께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영진 감독도 유경렬의 입단에 대해 "축구에 대한 열정과 경험이 풍부해 팀 전력 향상은 물론, 젊은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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