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바 모터쇼에 i40 첫 공개 '열려라 유럽'

현대차, 신 브랜드 슬로건으로 유럽 시장 공략 가속양승석 사장 “i40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 찬 신차”현대차, i40, 벨로스터, CURB 등 10개 차종 11대 전시[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가 'i40'를 선두로 유럽 중형 왜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진행되는 '2011 제네바 모터쇼(The 81st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i40를 비롯해 10개 차종 1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i40'. 현대차는 1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제네바 모터쇼에 i40를 비롯해 벨로스터, 에쿠스 등 10종의 완성차를 전시했다.

이날 세계 최초 공개된 'i40'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디자인을 맡아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완성한 유럽 전략 중형(D 세그먼트) 모델이다. 현대차는 i40에 현대차 고유의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lupture)'를 기반으로 육각형(Hexagonal)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캐릭터라인 등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유럽에 출시되는 'i40'는 유로V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U-II 1.7ℓ 디젤 엔진 2종과 감마 1.6ℓ 가솔린 GDi 엔진, 누우 2.0ℓ GDi 가솔린 엔진 등 총 4종의 엔진에 6단 수동 및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유럽에 소개하고, 처음 공개된 'i40'에 대해서 “유럽의 고객들에게 맞추기 위해 유럽에서 만들어낸 새로운 가능성이 만재한 차”라고 소개했다.알랜 러쉬포트(Allan Rushforth)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i40는 유럽의 운전자들이 중형 차급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요약한 차"라며 "현대차 유럽법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신개념 PUV(Premium Unique Vehicle)인 '벨로스터'와 소형 CUV 콘셉트카 '커브(CURB, HCD-12)'를 유럽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이 밖에도 현대차는 총 1350㎡(약 409평)의 전시장에 에쿠스, 제네시스 쿠페, 베라크루즈(현지명 ix55) 등 모두 10개 차종 11대의 차종을 선보였다. 또 완성차 외에도 누우 2.0 GDi 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 R 2.2 LP EGR 엔진 등을 전시해 우수한 파워트레인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최일권 기자 igcho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