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서울 한남동 제일기획 본사에 26명의 초등학생이 찾았다. 어린이 모델도 아닌 초등학생들은 제일기획의 광고 촬영장에서 CF감독과 함께 광고 모델 지진희의 연기를 모니터링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제일기획을 찾은 어린이들은 바로 제일기획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자녀다. 1일 제일기획(대표 김낙회)은 ‘주니어 제일러스 데이(Jr. Cheilers' day)’라는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녀를 초청, 부모의 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 제일기획을 방문한 임직원 자녀들이 광고모델인 지진희의 사인이 담긴 사진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아빠, 엄마가 하는 일을 직접 경험하고, 회사 곳곳을 돌아보면서 광고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도 풀고, 부모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도록 기획한 행사라고 제일기획 측은 설명했다.김윤호 제작본부 프로는 “아이가 아빠 회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TV광고를 볼 때 마다 아빠 회사에서 만든 거냐고 자주 물어 본다”며 “회사에 와서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하면 아이와의 소통도 더 잘 되고 아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행사에 사전 신청을 통해 26명의 초등학생을 초청했다. 부모의 회사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과 만남의 시간도 갖고, 연예인 싸인이 담긴 디지털카메라도 선물로 받았다.
▲ 지진희씨가 '주니어 제일러스 데이'를 맞아 초청된 제일기획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니어 제일러스 데이에 참석한 정민지 양(12세)은 “회사도 구경하고 광고 촬영장에서 지진희 아저씨도 보니까 재미있다”며 “아빠가 맨날 늦게 들어와서 도대체 밖에서 뭐 하시는지 궁금했는데 이제 이해가 되고 아빠가 자랑스럽다”고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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