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위민스챔피언스 셋째날 1언더파, 선두 아리무라와는 6타 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4ㆍSK텔레콤ㆍ사진)이 선두권에서 자존심을 지켰다.최나연은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 가든코스(파72ㆍ65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셋째날 1타를 줄여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서 역전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아리무라 치에(일본)가 사흘째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4주연속우승'에 도전하는 청야니(대만)는 최나연과 같은 자리다. 최나연은 전반에서는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티 샷이 왼쪽 러프로 들어가는 실수를 범해 1타를 잃었지만 13번홀(파5) 그린주변에서 시도한 세번째 샷으로 칩인이글을 성공시키며 가까스로 1언더파를 작성했다. 선두와는 6타 차다.초청선수 자격인 아리무라가 11언더파 205타로 여전히 선두를 질주하며 '아시안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캐리 웹(호주)이 1타 차 2위(10언더파 206타)로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다. 한국은 유선영(25ㆍ정관장)이 공동 3위, 김인경(23)이 5타를 줄이며 6위(4언더파 212타)에 올라 혼다LPGA타일랜드에 이은 상승세다. 신지애(23ㆍ미래에셋)는 1오버파를 보태 공동 14위(이븐파 216타)에 그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