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에스원에 대해 시스템 경비 사업 호조와 지속되는 주주 이익 환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12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시스템 경비와 보안상품 판매 사업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서준희 대표이사 취임 이후 공격적인 영업으로 지난 2009년 2분기부터 시스템경비 계약건수가 증가세로 전환돼 지난해 순증계약건수는 전년대비 50.9%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계약건당 월평균 매출액도 SECOM V, BMS 등 고가계약 증가와 단가 인상으로 전년대비 1.9%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금년말 시스템경비 계약건수는 전년말대비 4.5% 증가하고, 가입자당평균수익(ARPU)도 1.5%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도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신규 가입자 유치, 보안상품 매출 비중 확대, 신규 성장원 발굴, 1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었다"며 "올해는 시스템경비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직원 수를 늘리지 않을 계획이고, 무선망 도입에 따른 통신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7.0%로 전년대비 2.5%포인트 상승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말 보유현금이 4038억원에 달하고 올 순이익도 14.5% 증가할 전망"이라며 "배당 증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 환원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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