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금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21일(현지시간) 프레지던트데이를 맞아 휴장한 뉴욕 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날보다 5.7%, 5.68달러 오른 배럴당 95.3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95.47달러까지 치솟았다.런던 국제거래소(ICE)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오후 7시41분 현재 전날보다 4.87달러 오른 배럴당 107.3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9월25일 이후 최고치다.이날 유가는 리비아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대해 강제진압으로 대응하는 등 유혈사태로 격화되면서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 따라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비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8대 산유국으로 전 세계 하루 원유 생산량 8850만배럴 중 160만배럴을 생산한다.아울러 예멘, 바레인, 이란, 모로코 등 다른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이 같은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금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온스당 1400달러를 넘어섰다. 런던 시장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7%, 10달러 오른 온스당 1385.10달러에 거래됐다. 현물은 1.3%, 18.08달러 상승한 온스당 1407.60달러로 지난 1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은 현물은 2.7% 오른 온스당 33.5175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1980년 3월 이후 최고가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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