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하지현 교수가 권하는 '잇북'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하 교수는 한 달에 50만원 정도를 투자해 다방면의 책을 산다. '3:3:3 독서법'이라고 하는 그만의 원칙에 따라 책의 장르를 배분한다. 그에게 본지 독자만을 위한 책 3권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부탁하기 무섭게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는 책' '순수하게 즐기려고 읽는 책' '모험적으로 읽어보는 책'으로 나눠 사보라고 권한다. 이 때문에 그는 만화부터 최신 유전학까지 두루 지식을 갖췄다. 추천도서를 고르는 그의 모습은 즐거워보였다. "많은 책이 집에 있다"면서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제가 쓴 책은 다 읽어볼만하다"고 활짝 웃었지만.◆도시심리학(해냄)=왜 폭탄주를 마실까? 사주카페가 성행하는 두 가지 이유 등 도시인의 심층 심리를 포착한 하 교수의 대표작이다. ◆청춘매뉴얼 제작소(해냄)=현역 프로레슬러인 저자가 말하는 인생 이야기. 하 교수는 "요즘 밀고 있는 책"이라면서 "인생은 원 펀치'란 말을 좋아한다고 했다. ◆사회적 원자(사이언스북스)= '네이처' 편집자를 지낸 저자가 주식 시장의 주가 변동, 헛소문과 루머의 확산같은 사회현상을 물리학적으로 분석했다. 하 교수는 "소셜네트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한다"고 추천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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