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1월 중국 굴삭기 판매가 호재로 작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전재천 애널리스트는 "중국 긴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굴삭기 시장의 큰 폭 성장이 예상되며 점유율 상승과 함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DII의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부터 지분법 흑자전환이 예상돼 세전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글로벌 Peer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지난 주에 발표된 중국 굴삭기 판매량 데이타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며 하락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중국의 1월 굴삭기 판매량 데이타는 점유율 하락 측면 보다는 시장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예상 보다 높은 성장을 보인 중국 1월 전체 판매량을 시그널로 오히려 매수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중국 1월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반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은 6.7%(소매 판매기준)로 전년 누적 점유율 13.4% 보다도 6.7%포인트 하락했고 도매판매 기준 점유율도 10.4%로 지난해 누적 점유율 보다 3%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신증권은 1월 점유율 하락은 중국 연태공장의 소형굴삭기 부문을 소주공장으로 이전하고 그 공간을 중대형 굴삭기 공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가동율이 낮아진 상황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전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상황이 2월까지 지속될 수 있으나 성수기인 3월, 4월에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성장과 점유율의 회복으로 전년 대비 28%의 중국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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