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11일 오후 광명역 인근에서 발생한 KTX 탈선 사고로 운행이 중단됐던 KTX 열차의 대전~서울 구간 고속선로 운행이 사고 29시간만에 재개됐다. 코레일측은 12일 오후 6시부터 KTX 대전~서울 구간 고속선로의 양방향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운행이 재개되면서 오후 5시 부산역을 출발한 서울행 KTX 열차가 오후 7시 상행선로로 광명역을 첫 통과하고 이어 오후 7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열차가 오후 7시16분쯤 하행선로로 광명역을 통과할 예정이다. 그러나 운행이 재개되더라도 안전 확보를 위해 사고 구간에서는 시속 40km 정도로 서행할 것으로 보여 정상 운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한편 사고로 이날 KTX 운행횟수가 종전 218회에서 186회로 32회나 줄어들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측은 13일에는 운행횟수를 213회 수준으로 편성해 KTX 운행을 사실상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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