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이날 현장대화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 주민, 관리사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아파트 관리 문제점과 향후 해결방안에 대해 오 시장과 100분간 대화한다.오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아파트 만들기’에 대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담아낼 계획이다.특히 이번 현장대화는 서울시 공동주택정책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최초의 자리여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 해 8월 ‘아파트 주민 주권시대’를 선언, 아파트의 진정한 주인인 거주민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공동주택 운영의 투명성 강화와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주택정책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13년 만에 주민 중심으로 전면 개정하고 자치구 공동주택 지원조례 개정 표준(안)을 마련해 지역별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또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단일 회계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공동주택 홈페이지를 구축해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이와 함께 입주자대표회의 회의과정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아파트 관리 투명성 강화와 주민 불신, 분쟁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지난 8일부터 서울시내 40여개 아파트에 커뮤니티 전문가 21명을 배치해 활동을 시작했다.올해 45개 커뮤니티 사업을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 입주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자발적 참여자들로 서울시는 선착순 100명을 사전 접수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